REA는 무엇을 이어주는가
프로그램의 화면은 보이는데, 그 안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는 잘 안 보인다. REA 는 그 안쪽을 조사할 도구를 코딩 에이전트에게 이어 준다.
REA 는 Reverse Engineer Anything의 약자다. morluto/rea 라는 오픈소스 프로젝트이고, ORI 는 학습용 포크로 들여다보는 중이다. 여기 실린 건 공식 문서를 읽고 쓴 해설이다. ORI 가 REA 를 만들었다는 뜻도 아니고, 뒤에 나오는 실험을 전부 직접 재현했다는 뜻도 아니다.
역공학은 결과물에서 작동 원리를 거꾸로 캐는 일이다. REA 자체는 새 AI 모델이 아니다. Claude Code 나 Codex 같은 에이전트가 MCP 라는 도구 연결 규약으로 분석 기능을 부르게 하거나, 사람이 CLI 명령으로 직접 쓰게 한다. 네이티브 실행 파일을 다룰 때는 Ghidra·Hopper·IDA 같은 별도 분석 엔진이 일을 맡는다.
질문을 정하는 에이전트 → 분석을 잇는 REA → 파일을 읽는 도구 → 근거를 검토하는 사람. 역할을 이렇게 나누면 무엇을 믿어도 되는지도 또렷해진다.
「이 앱을 전부 설명해줘」보다 「저장 버튼을 누른 뒤 어떤 함수가 파일을 쓰는가?」가 좋은 출발점이다. 조사 범위가 작아야 답이 틀렸는지 확인하기도 쉽다.
자료: 프로젝트 README · 공식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