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롬프트 조립기 — 모델이 실제로 보는 다섯 층

내가 "다음 장면 써 줘"라고 치면 모델이 그 한 줄만 보는 게 아니다. 도구가 뒤에서 여러 조각을 정해진 순서로 이어 붙인다. 이름은 서비스마다 다르지만 층은 다섯이다.

층무엇노벨AISillyTavernAI 던전수도라이트
① 시스템문체·장르·규칙ATTG 헤더(작가·제목·태그·장르)Main Prompt / story stringAI InstructionsStyle · Genre
② 기억손으로 쓴 요약, 항상 들어감Memory (맨 위)캐릭터 설명·요약Plot EssentialsSynopsis · Characters
③ 로어북키워드가 나올 때만 깨어나는 설정LorebookWorld InfoStory CardsStory Bible Detection
④ 본문최근 원고, 예산에 맞춰 앞을 잘라냄이야기 본문대화 기록History앞 2만 단어 + 연결 장
⑤ 작가 노트끝에서 몇 줄 위에 꽂는 짧은 지시Author's Note (끝에서 세 문단 위)Author's Note (@depth)Author's NoteKey Details

순서가 곧 힘이다. 모델은 끝에 가까운 글일수록 세게 따른다. 그래서 작가 노트는 짧아도 가장 센 조종간이고, 기억은 맨 위에 있어 "배경"으로만 작동한다. AI 던전은 예산 배분까지 공개했다. 필수 항목을 먼저 넣고, 남는 자리를 스토리 카드 25% · 본문 50% · 메모리 뱅크 25%로 나눈다.

아래에서 직접 조립해 보자. 층을 끄고 켜고, 컨텍스트 창 크기를 바꾸면 모델이 실제로 받는 글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그 자리에서 보인다. 토큰 수는 설명용 예시다.

조립기층 끄고 켜기 — 모델이 받는 글
컨텍스트 창
모델이 보는 것 0 토큰창 8,192
"AI가 설정을 까먹었다"는 대부분 모델 탓이 아니라 조립 탓이다. 그 설정이 이번 조립에 안 들어간 것이다.

브루니가 적는다

색을 바꾸며 숨는 카멜레온이다. AI 와 같이 만들며 걸린 곳을 한 편씩 적는다. 같은 데서 두 번 걸리지 않으려고 쓰는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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