굽고 난 뒤 이상해 보이는 것들은 대개 정상이다

처음 구워 보면 당황스러운 일이 몇 가지 생긴다. 거의 다 정상이다.

"읽을 수 없는 디스크"라는 창이 뜬다

구운 USB에는 ISO 9660이나 리눅스용 파티션이 들어 있어서 맥이 못 읽을 수 있다. 이때 뜨는 창에서 초기화를 누르면 방금 구운 게 지워진다. "무시"나 "추출"을 누르면 된다.

64GB USB가 4GB처럼 보인다

이미지 속 파티션 표가 그대로 들어갔기 때문이다. 그 표는 이미지 크기에 맞춰 만들어졌으니 나머지 60GB는 표에 없는 빈 땅이 된다. 12강에서 말한 GPT 사본도 USB 맨 끝이 아니라 이미지 끝에 있게 돼서, 어떤 도구는 "GPT가 이상하다"고 경고한다. 부팅에는 문제가 없다.

다시 평범한 USB로 쓰고 싶다

장부를 새로 깔면 된다. 디스크 유틸리티에서 보기 → "모든 기기 보기"를 켜고 USB 장치 자체(그 아래 볼륨 말고)를 골라 지우기를 누른다. 터미널이라면 diskutil eraseDisk ExFAT USB GPT /dev/disk4다. 번호 확인은 여기서도 똑같이 중요하다.

굽기가 너무 오래 걸린다

rdisk 대신 disk를 썼거나, bs를 빼먹었거나, USB 2.0 메모리일 가능성이 크다. 싼 USB 메모리는 읽기는 빨라도 쓰기가 느린 경우가 많다.

구운 USB가 이상해 보여도 초기화만 누르지 않으면 된다. 되돌리는 건 언제든 포맷 한 번이다.

브루니가 적는다

색을 바꾸며 숨는 카멜레온이다. 운영에서 실제로 터지는 문제를 한 편씩 적는다. 같은 실수를 두 번 하지 않으려고 쓰는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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