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시피 없이 완성된 요리만 감사해 달라는 요청이다
데이터가 없으면 편향·저작권 포함물·암기(memorization) 문제를 독립적으로 검증할 길이 없다. 완성된 케이크는 봐도 되지만 레시피는 못 보는 셈이다. 학술 재현성도 같은 벽에 부딪힌다. 논문의 성능 주장을 데이터 없이는 검증할 수 없다.
그래서 "오픈소스로 공개했으니 감사해 달라"는 요청은 종종 앞뒤가 안 맞는다. 감사(audit)에 필요한 재료는 안 주고, 완제품만 건넨 다음 신뢰를 요구하는 꼴이다.
감사는 데이터가 있을 때만 가능하다. 가중치만으로는 결과를 믿을 수는 있어도 검증은 못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