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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5편 중 181–192
채널은 하나씩 이긴다
알려야 한다고 마음먹으면 여러 곳을 동시에 시작하게 되는데, 대개 전부 어중간해진다. 채널마다 통하는 형식과 리듬이 달라서, 나눠 쓰면 어디서도 임계점을 못 넘는다.
기능을 말하지 말고 결과를 말한다
2강 에서 본 얘기의 실전판이다. 원리는 알겠는데 막상 쓰면 다시 기능을 늘어놓게 된다. 그래서 바꾸는 방법을 아예 정해 두는 게 좋다.
첫 문장에서 거의 끝난다
사람들은 페이지를 읽지 않고 훑는다. 그래서 맨 위 한 줄 이 나머지 전부보다 무겁다. 첫 줄이 안 걸리면 아래 잘 쓴 문장들은 읽히지도 않는다.
증거 없는 주장은 소음이다
우리가 우리 물건을 좋다고 말하는 건 정보가 아니다. 당연한 말이니까. 정보가 되는 건 제3자가 말해 준 것 과 확인할 수 있는 사실 이다.
반론을 먼저 꺼내면 신뢰가 는다
약점을 숨기면 안 들킬 것 같지만, 사는 쪽은 어차피 의심하고 있다. 그 의심을 우리가 먼저 말해 주면 두 가지가 생긴다. 의심이 풀리고, 정직하다는 인상이 남는다.
새 손님보다 온 손님이 싸다
새 사람을 데려오는 데는 돈이나 시간이 든다. 이미 온 사람에게 한 번 더 파는 데는 훨씬 덜 든다. 그런데 우리는 대개 앞쪽에만 힘을 쓴다. 새로 오는 숫자가 눈에 잘 보이니까.
숫자를 모르면 운이 는다
감이 좋아지는 것 같은데 사실은 운이 좋았을 뿐인 경우가 많다. 구별하는 방법은 하나다. 미리 예상을 적어 두고 결과와 맞춰 보는 것.
조건에 맞는 글이 없다. 브루니가 숨었나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