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문장에서 거의 끝난다
사람들은 페이지를 읽지 않고 훑는다. 그래서 맨 위 한 줄이 나머지 전부보다 무겁다. 첫 줄이 안 걸리면 아래 잘 쓴 문장들은 읽히지도 않는다.
좋은 첫 문장에는 대개 세 가지 가운데 둘 이상이 들어 있다. 누구를 위한 것인지, 뭐가 달라지는지, 왜 믿을 만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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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를 위한 건지, 뭐가 달라지는지, 왜 믿을 만한지 —
셋 다 없다. 어느 회사 페이지에 붙여도 말이 된다.
혼자 배포하는 백엔드 개발자를 위한 야간 배포 자동화
주 2회 90분 야근이 사라져요. 롤백까지 한 명령이고, 도입은 30분이면 끝나요.
누구(혼자 배포하는 백엔드) · 뭐가 달라지는지(야근이 사라짐) ·
믿을 근거(도입 30분·롤백 한 명령)가 다 들어갔다.
첫 문장을 점검하는 방법이 하나 있다. 경쟁자 이름을 넣어도 말이 되는지 보는 것이다. 말이 되면 아무 말도 안 한 것이다. 우리만 할 수 있는 말이어야 한다.
- "혁신적인", "최고의", "쉽고 빠른" 같은 말은 정보가 0이다 — 누구나 쓰니까
- 숫자가 들어가면 갑자기 구체적이 된다 — "빠릅니다"보다 "30분"이 훨씬 강하다
- 길어도 괜찮다. 짧고 멋진 것보다 길고 분명한 것이 잘 팔린다
경쟁자 이름을 넣어도 말이 되는 문장은 지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