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를 위한 것은 아무도 안 산다
대상을 넓히면 살 사람이 늘 것 같지만 실제로는 반대다. "누구나 쓸 수 있어요"는 누구의 문제도 정확히는 안 풀어 준다는 말로 들린다.
좁히면 두 가지가 동시에 좋아진다. 말이 구체적으로 변하고, 찾아갈 자리가 분명해진다. "개발자를 위한 도구"는 어디에 광고해야 할지 막막하지만 "야간 배포를 혼자 하는 1인 백엔드 개발자를 위한 도구"는 갈 데가 보인다.
막대는 도달 인원, 오른쪽은 반응률이다.
숫자는 설명용 예시다 — 중요한 건 줄어드는 속도보다 오르는 속도가 빠른 구간이 있다는 것이다.
좁히는 게 무서운 건 되돌릴 수 없을 것 같아서인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좁게 시작해서 이기고 나서 넓히는 건 쉽다. 넓게 시작해서 아무 데서도 못 이기는 쪽이 어렵다.
좁히면 잃는 건 상상 속 고객이고, 얻는 건 진짜 고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