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어보면 안 되는 질문이 있다
사람들에게 물어보긴 하는데 답이 늘 긍정적이고, 정작 내놓으면 아무도 안 사는 경우가 있다. 질문이 잘못됐을 가능성이 높다.
사람은 친절해서 미래와 의견에 대해서는 좋게 말해 준다. "이런 게 있으면 쓰시겠어요?"에 "아니요"라고 답하기는 어렵다. 그런데 과거와 행동은 사실이라 꾸며 낼 게 없다.
쓸모없는 질문
이런 게 있으면 쓰시겠어요?
얼마면 사시겠어요?
이 아이디어 어때요?
쓸 만한 질문
마지막으로 그 일 하신 게 언제예요?
그때 어떻게 하셨어요?
그것 때문에 돈이나 시간을 쓰신 적 있어요?
왼쪽은 상대의 상상을 묻고, 오른쪽은 상대의 기록을 묻는다.
상상은 늘 관대하고 기록은 정직하다.
그리고 내 아이디어 얘기는 아예 안 하는 게 좋다. 아이디어를 꺼내는 순간 상대는 평가 모드로 바뀌고, 대개는 예의를 갖춰 칭찬한다. 그 칭찬이 우리를 몇 달 동안 엉뚱한 방향으로 끌고 갈 수 있다.
- 가장 강한 신호는 말이 아니라 이미 한 행동이다 — 돈을 썼는지, 시간을 썼는지, 직접 만들어 썼는지
- 그다음 강한 신호는 지금 하는 약속이다 — 선결제, 일정 잡기, 소개해 주기
- 가장 약한 신호가 "좋네요, 나오면 알려 주세요"다
미래와 의견 말고 과거와 행동을 묻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