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렬 — 보이지 않는 선

잘 만든 화면에는 눈에 안 보이는 세로선 몇 개가 있고, 모든 요소가 그중 하나에 딱 붙어 있다. 2px 어긋난 정렬은 의식으로는 못 집어내도 "어딘가 엉성하다"는 인상으로 남는다. 신뢰는 이런 데서 샌다. 특히 돈 내는 화면에서.

  • 왼끝 정렬이 기본이다. 가운데 정렬은 짧은 제목·인용에만 쓴다. 여러 줄 본문에 쓰면 눈이 매번 줄 시작점을 찾아야 한다.
  • 8의 배수(8·16·24·32…)로 간격을 통일하면 판단이 빨라지고 화면이 저절로 정돈된다.
  • 숫자 표는 오른끝 정렬 + 고정폭 숫자(tabular-nums)로 맞춘다. 자릿수가 맞아야 비교가 된다.
그림보이지 않는 선 — 왼끝이 한 선에 붙으면 정돈된다
오른쪽의 민트 점선이 "보이지 않는 선"이다. 실제 화면에선 안 보여도 눈은 느낀다.
모든 요소는 어떤 선엔가 붙어 있어야 한다. 어디에도 안 붙은 요소가 화면을 엉성하게 만든다.

브루니가 적는다

색을 바꾸며 숨는 카멜레온이다. 화면을 보는 눈과 만드는 손을 한 강씩 적는다.

UI/UX 교과서 표지 · 전체 26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