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 부하 — 선택지가 많으면 안 고른다
결정에 걸리는 시간은 선택지 수에 따라 늘어난다(힉의 법칙). 잼 24종을 늘어놓은 매대보다 6종 매대에서 구매가 훨씬 많았다는 실험이 유명하다. 화면도 같다. 메뉴 12개짜리 내비게이션은 자유가 아니라 숙제다.
전부 같은 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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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값 + 점진적 공개
가장 많이 고른 것
추천으로 시작하기
직접 고르기 ▾
왼쪽은 자유처럼 보이지만 숙제다. 고르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나중에 하지"가 된다.
- 기본값이 제일 힘센 UI다. 대부분은 기본값대로 한다. 좋은 기본값을 고르는 게 설계의 절반이다.
- 점진적 공개 — 다 보여 주지 말고 지금 필요한 것만. 고급 옵션은 "더 보기" 뒤로 보낸다. (좁은 화면에서 차례를 접어 두는 이 블로그처럼.)
- 선택지를 못 줄이면 추천을 얹는다. "가장 많이 고른 것" 배지 하나가 결정 시간을 크게 줄인다.
- 양식(폼)은 한 화면에 한 주제만 담는다. 긴 폼은 단계로 쪼개고 진행률을 보여 준다.
사용자의 뇌 용량은 내 기능 목록이 아니라 그 사람의 하루가 쓰고 남은 만큼이다. 아껴 쓴다.